경제·금융

[한가위 특집] 귀향길 피부관리법

출발할땐 간단한 기초화장만 장시간 車속 마스크팩 이용을

추석에는 ‘민족 대이동’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움직인다. 고속도로 안에서 10시간 이상을 보내는 일도 부지기수가 된다. 몸과 마음이 힘들어 지면서 나도 모르는 사이 피부 역시 지쳐간다. 생기 있는 피부를 만드는 간단한 아이디어를 찾아보자. 장거리 여행을 예상한다면 화장을 하지 않고 출발하는 게 좋다. 처음부터 메이크업을 하게 되면 도착할 때쯤엔 번들거리고 화장이 뭉쳐 있기 일쑤다. 간단한 기초화장과 자외선 차단제 정도만 바르고 출발한다. 장시간을 차 안에서 있다 보면 무엇보다 피부 건조를 느끼기 쉽다. 닦아낼 필요가 없는 마스크 팩(Mask pack)이나 미스트(Mist)를 적신 화장솜을 얼굴에 얹어두면 잠깐 휴식에도 그만이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다 보면 얼굴과 몸이 부을 수도 있다. 이런 때 소형 아이스박스에 음료수 캔을 준비하면 간식으로도 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다. 찬 음료수캔을 꺼내 얼굴에 대어 주면 얼굴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있다. 또한 입을 크게 벌려 움직이면서 손가락으로 페이스 라인(Face line)을 가볍게 두드려주면 피부 생기를 되찾는데 도움이 된다. 물에 적신 수건을 걸어놓고 가끔씩 환기를 시켜주면 차 안 습도도 적당히 유지할 수 있다. 도착할 즈음엔 꾸려간 화장품으로 간단 메이크업에 들어간다. 자외선 차단제를 겸한 메이크업 베이스를 바르고 트윈 팩트와 이이 브로우 펜슬을 이용해 피부와 눈썹 표현을 마친다. 이후 밝은 톤의 아이섀도로 눈화장과 볼터치를 한꺼번에 해결한다. 너무 진한 색상의 립스틱을 사용할 경우 흔들리는 차 안에서 입술윤곽을 제대로 표현하기 힘들다. 피부 톤과 비슷한 립글로즈(lip gloss) 계열이 이런 때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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