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올림픽] 한국 남자 하키, 스페인과 무승부
한국 남자 하키가 복병 스페인과 비겼다.
전재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헬리니코하키장에서 열린 아테네올림픽 하키 남자부 A조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유효식의 선제골을 끝까지 지키지 못해 1-1로 비겼다.
한국은 전반 16분 유효식의 필드골로 앞섰지만 후반 8분 산티아고 프레이사에게페널티 코너를 허용해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이밖에 같은조에 속한 우승 후보 독일은 파키스탄을 2-1로 꺾었고 영국 또한 이집트를 3-1로 꺾고 첫승을 신고했다.
한국은 17일 영국과 예선 2차전을 벌인다.
◇16일 전적
△A조 한국(1무) 1-1 스페인(1무) 독일(1승) 2-1 파키스탄(1패) 영국(1승) 3-1 이집트(1패) △B조 호주(1승) 4-1 뉴질랜드(1무) 남아공(1승) 2-1 아르헨티나(1패) 네덜란드(1승) 3-1 인도(1패)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입력시간 : 2004-08-16 08: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