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정보, 감나무등 260그루 심기로금강산에 우리 묘목을 심게됐다.
4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시스템통합 업체인 KCC정보통신 임직원 260명은 5일 '현대 봉래호'를 타고 금강산으로 가 7일 온정리 온정각 휴게소 주변에 감나무, 은행나무, 목련, 해당화, 장미 등 5가지 묘목을 심기로 했다.
한사람당 1그루씩 모두 260그루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에서 동식물 반입은 금지돼 있으나 북측이 이례적으로 우리 묘목의 반입을 허용했다"며 "이들 5가지 수종은 북측이 직접 식재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KCC정보통신 관계자도 "북한의 반응이 매우 호의적이었다"며 "금강산에 과실수 등 남한 나무심기 운동을 확산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금강산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올들어 금강산에서 마라톤 대회, 가수 이박사 공연, 산악자전거대회 등 이벤트를 잇따라 열고 있다.
임석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