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푹푹찌는 찜통더위 쾌적하게 집에서 보내려면

에어컨 2배로 즐기기<br> 가동前 제습기능 활용을<br>드라이기능 작동 습도 줄여야<br>커튼 치면 냉방효과 높아지고<br>선풍기 함께틀면 훨씬 더 시원


푹푹찌는 찜통더위 쾌적하게 집에서 보내려면 에어컨 2배로 즐기기 가동前 제습기능 활용을드라이기능 작동 습도 줄여야커튼 치면 냉방효과 높아지고선풍기 함께틀면 훨씬 더 시원 안길수 기자 coolass@sed.co.kr 관련기사 • ‘아이스 스카프’ 매고 ‘얼음방석’ 앉아볼까 • “시원한 할인점·찜질방으로 놀러가자” 에어컨도 제대로 사용하면 전기료를 줄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간단한 상식 몇 가지만 숙지해 놓으면 에어컨 하나만으로도 무더위를 피할 수 있다. 방콕 족들을 위한 에어컨 2배로 즐기는 법을 살펴본다. 우선 에어컨의 드라이 기능(제습 기능)을 잘 활용하는 게 좋다. 기온이 다소 높아도 습도가 낮으면 사람들이 느끼는 불쾌지수는 현저하게 떨어진다. 집안의 습도만 낮춰도 쾌적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따라서 에어컨 가동 전에 드라이 기능을 작동시켜 방안의 습도를 줄이는 게 바람직하다. 스탠드형 에어컨이 설치된 거실의 경우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쳐 놓으면 냉방 효과가 높아진다. 방으로 들어오는 열은 20~30% 정도, 나가는 열은 10%가 창문을 통과한 것이다. 여름철 답답하다는 이유로 커튼과 블라인드를 활짝 열어 놓았다가는 에어컨 가동 효율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낸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에어컨 필터를 청소해 주는 것도 냉방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일조한다. 에어컨 필터를 한번 청소해주면 3~5%의 냉방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보통 기간은 10~20일에 한번 정도 청소하는 게 적당하다. 청소 방법으로는 먼저 실내기를 손질할 때는 부드러운 헝겊으로 마른 걸레질을 한다. 오염이 심할 때는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녹여 닦은 뒤 깨끗한 헝겊으로 걸레질을 하면 된다. 에어필터를 청소할 때는 에어필터에 붙은 먼지나 오물을 진공청소기로 제거하면 된다. 가장 전통적이고 널리 알려진 방법으로 보조 선풍기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에어컨을 약하게 틀고 선풍기를 사용하면 에어컨을 ‘강’으로 틀어놓은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물론 전기료를 줄일 수 있다. 실제 에어컨 1대는 선풍기 30대 이상의 전력을 소모하기 때문이다. 한편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지속될 경우 자율신경에 이상이 발생, 신경통, 위장병, 두통, 감기, 현기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실내 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는 게 좋다. 입력시간 : 2005/07/2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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