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3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한 뒤 1965년부터 1993년까지 서울 아현교회 담임목사를 지냈다.
고인은 1970년대에는 유신철폐 운동에 앞장섰고 제35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회장과 제13대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을 지내면서 교회 연합 운동에도 힘썼다. 1987년 민주화 항쟁 당시에는 한국 개신교계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2호실이며, 장례예배는 10일 오전 8시 아현교회, 장지는 익산 선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