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지길 前기독교대한감리회 회장 별세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을 지낸 김지길 아현교회 원로목사가 지난 7일 오전 9시47분 소천했다. 향년 87세.


1923년 전북 익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감리교신학대학교를 졸업한 뒤 1965년부터 1993년까지 서울 아현교회 담임목사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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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은 1970년대에는 유신철폐 운동에 앞장섰고 제35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회장과 제13대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등을 지내면서 교회 연합 운동에도 힘썼다. 1987년 민주화 항쟁 당시에는 한국 개신교계의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 2호실이며, 장례예배는 10일 오전 8시 아현교회, 장지는 익산 선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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