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경기 좀 나아지겠지만 침체지속"

中企건강지수 80선 회복 불구 기준치 밑돌아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다시 80선을 회복했으나 경기 전망은 여전히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중소제조업 1,5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9월 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 조사’에 따르면 소비부진, 고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기준치(100.0)를 밑도는 84.8에 머물렀으나 지난 달(78.9)에 비해서는 상승했다. 그러나 전 업종에서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중기업(95.3)과 소기업(79.8), 중화학공업(88.6)과 경공업(80.8) 모두 부진세를 면치 못한 가운데 지난달에 비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경기변동 항목으로 보면 생산(88.1), 내수(83.9), 수출(87.5), 경상이익(78.6), 자금조달사정(79.0) 등 대부분 항목에서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판매급감에 따른 유휴설비 증가와 재고누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 : 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중소 제조업체들이 체감하는 경기지수를 산출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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