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 박태준·윤종용·김쌍수등 선정

서울대 공대·공학한림원

박태준 포스코초대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서울대 공대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한국공학한림원과 공동으로 박태준 포스코 초대 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한국을 일으킨 엔지니어 60인'의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이들 60명은 산업별 경제성장 기여도에 따라 광업ㆍ석탄, 전력ㆍ원자력, 섬유, 화학, 기계, 항공우주, 조선, 재료, 건설, 건축설계, 전자, 정보통신, 의료기기, 생명공학, 산업공학, 식품 등 분야별로 나눠 선정됐다. 선우중호 선정위원장(전 서울대 총장)은 "엔지니어로서 산업 현장에서 주요한 업적을 남겼는지를 평가한 산업발전 기여도를 가장 주요한 기준으로 삼았다"면서 "전 세계 산업현장에서 첨단과학 기술 전쟁이 벌어지는 오늘날 존경 받는 엔지니어상을 세우기 위한 좋은 기초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상식은 12월5일 오전 11시30분 서울대 공대 엔지니어하우스에서 열린다. 분야별 주요 엔지니어는 전자분야에서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이희국 LG전자 사장, 박기선 LG필립스 LCD 사장, 오춘식 하이닉스반도체 부사장, 진대제 삼성전자 전 사장 등이다. 또 정보통신 분야는 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 이찬진 드림위즈 대표이사 등이 뽑혔고 건설은 권상문 삼성중공업 전 대표이사, 이지송 현대건설 전 대표이사, 장영수 대우건설 전 회장 등이 선정됐다. 이 밖에 성재갑 LG석유화학 전 회장(화학), 최진민 귀뚜라미 그룹 명예회장(기계),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조선), 이민화 메디슨 전 상임고문(의료기기) 등이 명단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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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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