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가축사료 첨가물인 라이신 가격 상승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6일 한국투자증권은 “라이신 가격 상승으로 CJ제일제당의 라이신 해외법인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냈다.
라이신 가격은 중국 업체들의 잇따른 증설로 가격이 급락한 후 최근에는 톤당 1,700~1,800달러까지 회복했다. 라이신은 돼지ㆍ닭 등 가축 사료에 첨가되는 필수아미노산이다.
이 증권사 이경주 연구원은 “중국 내 돼지 사육두수 증가로 라이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당분간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브라질ㆍ인도네시아ㆍ중국 등 해외에 라이신 생산 법인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해외 법인들의 실적이 개선되면 CJ제일제당의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