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휴일은 65일로 올해보다 하루 적어진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박석재)이 5일 발표한 오는 2008년 무자년(戊子年)의 월력요항에 따르면 추석이 일요일과 겹쳐 휴일은 올해보다 하루 줄어든 65일이다.
쥐띠해인 2008년은 단기로는 4341년이며 윤년으로 2월이 29일까지 총 366일이 된다.
또 2008년에는 5대 국경일인 3ㆍ1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중 제헌절이 법정 공휴일에서 제외된다.
총 공휴일 수는 66일로 52일의 일요일과 설날과 추석 연휴를 포함한 법정 공휴일 14일을 포함하고 있지만 9월14일 추석이 일요일과 겹치게 돼 실제 공휴일은 65일이 된다.
이틀 연휴는 3회로 3ㆍ1절인 3월1일(토), 어린이날인 5월5일(월), 석가탄신일인 5월12일(월)이 있으며 사흘 연휴는 2회로 설날 연휴인 2월6∼8일(수ㆍ목ㆍ금)과 추석 연휴인 9월13∼15일(토ㆍ일ㆍ월)이 있다.
주5일 근무제 기준으로는 52일의 토요일이 더해져 총 휴일 수가 118일이 되고 이중 토요일과 일요일이 겹치는 공휴일 3일을 제외하면 실제 휴일 수는 115일이 된다. 그리고 주5일제 근무시 사흘이 계속되는 연휴는 6회로 어린이날, 석가탄신일, 현충일(6월6일ㆍ금), 광복절(8월15일ㆍ금), 개천절(10월3일ㆍ금)이 있다.
또 설날 연휴의 경우 2월6∼8일(수ㆍ목ㆍ금)로 토ㆍ일요일과 연결돼 총 닷새 연휴가 된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은 매년 초 다음해 월력요항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 월력요항은 달력제작 등 일상생활과 직접 관련된 자료로 24절기 및 잡절의 날짜, 음ㆍ양력 대조, 연간 휴일 수 등의 자료가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