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7일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30선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9포인트 오른 530.19로 출발한 뒤 소폭 조정을받아 오전 10시 현재 5.15포인트(0.98%) 오른 529.55를 기록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65달러대로 급락한 데다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임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이 장중 역사적 고점(종가기준)을 돌파했으며 코스닥시장도 장 초반 530선을 넘어섰다.
투자주체들은 아직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 기관은기타법인이 25억원 매도 우위를 보임에 따라 각각 10억원, 8억원, 6억원어치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업종별로는 컴퓨터서비스, 운송장비.부품, 일반전기전자 등이 2% 가까이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업종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NHN과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GS홈쇼핑, 동서, 휴맥스, 파라다이스 등 시가총액 10위 이내 종목은 강세를 기록중이다. CJ홈쇼핑만 소폭 하락세를보이고 있다.
LCD 관련주는 이틀째 코스닥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장비업체인 미래컴퍼니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태산LCD, 오성엘에스티, 태화일렉트론, 디에스엘시디,에스에프에이, 테크노세미켐 등이 2~4%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영상컨텐츠 관련주도 투자유망 종목군이라는 증권사의 호평에 나란히 급등세를보이고 있다.
올리브나인이 11% 이상 급등한 것을 비롯해 싸이더스, 코닉테크, IHQ 등이 4~9%이상 급등했다.
개별종목을 보면 나모텍이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에 10%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있으며 파라텍도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증권사의 호평에 6% 이상 오른 가격에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1개를 포함해 598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는 반면하한가 없이 219개 종목이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오전 10시 현재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억8천336만주, 4천705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