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포털 사이트인 야후 재팬이 지난 21일 도쿄 증권거래소(TSE)의 상장 승인에 따라 28일 도쿄증시 1부에 상장돼 첫 거래가 이뤄졌다. 27일 종가 기준으로 시가 총액이 3조1,700억엔에 이르는 야후 재팬은 올해 도쿄증시에 상장된 최대 규모 회사다. 그전까지는 지난 6월 상장된 세이코 엡슨이 시가총액 7,080억엔으로 최대였다. 소프트뱅크가 주요 주주며 미국의 야후도 일부 지분을 갖고 있는 야후 재팬은1997년 11월부터 장외 시장인 자스닥에서 거래돼 오다가 이번에 도쿄증시 1부로 승격됐다.<김창익기자 windo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