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학교법인 대양학원은 10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박재승 변호사를 임기 1년의 임시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박 신임 이사장은 광주고와 연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71년 사법시험(13회)에 합격, 서울지법 남부지원 판사와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2007년 교비회계 부당집행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세종대에 임시이사를 파견해 이사회를 운영해왔다. 올해 5월 1기 임시이사의 임기가 만료된 뒤 석달여 만에 2기 임시이사회가 구성됐고 이들은 개정사학법에 따라 오는 2008년 6월까지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