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銀, 생계형 저축 1조원 돌파
국민은행의 생계형 저축상품 예금고가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17일 "지난 10월 23일부터 비과세 생계형 저축을 시판한 뒤 한달도 안돼 가입 금액이 1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의 생계형 저축은 16일 현재 13만878계좌에 1조7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생계형 저축과 관련해 국내 금융기관중에는 농협이 12만780계좌에 9,136억원으로 2위의 실적을 올리고 있으며, 한빛은행, 조흥은행, 한미은행, 하나은행, 주택은행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생계형 저축은 정부가 저소득층, 노인, 장애인 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마련한 비과세 저축 상품으로 한 사람이 한 은행에만 들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은행은 지난 13일부터 우대금리를 폐지했는데도 꾸준히 예금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2000/11/1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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