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태풍에도 끄떡없는 '고강도 가로등주' 출시

알루텍, 판교 신도시 납품

태풍이나 차량 충돌에 강한 고강도 가로등주가 출시돼 판교 신도시 곳곳에 깔린다. LS전선이 100% 지분을 보유한 알루미늄 외장재 및 도시경관재 전문기업 알루텍은 LS전선의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소재(AA6024-T6)를 사용해 일반 알루미늄 가로등 제품보다 강도를 20% 이상 높이고 가로등주의 취약부 구조를 보강한 ‘고강도 알루미늄 가로등주’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태풍이나 차량 충돌시 변형되기 쉬운 가로등 베이스의 상단부와 점검구를 보강, 기존 가로등의 흔들림을 줄이고 구조의 안정성을 제고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또 조립식 베이스를 개발해 가로등주의 제작과 시공, 유지보수가 기존 제품보다 쉽다고 알루텍은 알루미늄 가로등주 전문업체인 예렘과 가로등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을 출시, 현재 이 제품과 관련해 2건의 특허가 등록된 상태다. 알루텍은 현재 판교 신도시 주택공사, 토지공사 현장에 납품하고 있는 이 제품의 판매망을 앞으로는 전국 단위로 확대, 올해 회사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루텍은 지난 2001년 구미의 남구미대교에 국내 최초로 알루미늄 가로등을 설치하는 등 수년간에 걸쳐 알루미늄 가로등에 대한 기술력을 쌓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도시경관재사업은 물론 해외사업,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 신규사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시장을 선도해 세계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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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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