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650선 미만의 거래량 비중이 전체 거래량의 7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작년 12월부터 이달까지 650선 미만에서 이뤄진 거래량은 549만6,096주로 전체 거래량(737억3,485만주)의 74.5%를 차지했다.
550 미만의 거래량 비중이 12.2%, 550이상∼600미만이 32.6%, 600이상∼650미만이 29.7%를 각각 기록했다.
또 650선 미만에서 이뤄진 거래대금도 전체 거래대금의 78.5%를 차지했다.
이처럼 650선 아래에서 대부분의 거래가 이뤄짐에 따라 종합주가지수가 650선을 넘어서면 매물부담이 적을 전망이다.
650이상∼700미만 거래량 비중은 11.47%에 불과했고 700이상 거래량 비중은 13.99%였다.
증권거래소는 3월 중순 이후 현재까지 550∼600선의 거래량ㆍ거래대금비중이 52∼55%에 이른다며 활발한 매매가 전개된 지수대이기 때문에 주가상승세가 지속된다면 튼튼한 매수기반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3월18일 이후 반등장이 전개될 때 외국인과 기관은 550선 미만에서 각각 5,600억원, 453억원 순매도를 보였지만 개인들은 오히려 5,3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후 개인은 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550이상∼600미만에서 4,731억원 순매도, 600이상∼650미만에서 8,360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투자성과가 우수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