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女행원이 판매순익 4억 '기록'

한미銀 이은경 대리 '리테일왕' 뽑혀한미은행은 최근 2000년 리테일왕에 방배동 지점의 이은경(30) 대리(로얄VIP센터)를 선발했다. 이 대리가 지난해 올린 수익은 모두 4억5,200만원. 99년 리테일왕보다 무려 1억원이 많고, 한미은행 18년 역사에서도 최고 기록이다. 이 대리가 이처럼 놀라운 수익을 올린 것은 방배동 지점에서만 2년 6개월을 근무하면서 동네 구석구석 분위기까지 다 알 정도로 지역 주민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신뢰를 얻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또 금융상품 적시 판매, 환전 우대, 조기유학 유치 등을 통해 다양한 수익원을 발굴했으며, 재테크 강좌, 종합과세 설명회, 우수고객 초청 재즈 파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우량 고객들을 늘린 것도 비결이다. 아직 미혼인 그녀가 관리하는 예금만 1,600억원이 넘고, 단골고객도 300여명에 달한다. 이 대리는 "항상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노력한 덕분에 큰 상을 받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경험을 쌓아 리테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