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검찰, 언론사 현직임원 주말소환

'언론사 탈세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지검(김대웅 검사장)은 18일 고발 언론사의 자금 흐름 파악을 위해 주변 계좌추적을 벌이는 한편 이들이 추가 제출한 자료를 정밀 검토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주 말부터 고발 언론사의 현직 고위 임원에 대한 본격적인 소환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주변에서는 검찰이 지난주 말부터 일부 언론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주변계좌 추적에 나섬으로써 이제 기초수사는 마무리하고 보강수사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다. 이와 함께 차명계좌 명의 대여인 등으로 알려진 일부 언론사 사주 일가 및 친인척, 측근 인사들에 대한 소환이 병행될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는 사주 주변 인사들로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도 회계ㆍ재무 관계자, 명의 대여자, 계열사 임직원 등 20여명을 불러 해당 언론사의 수입누락, 주식ㆍ현금 우회증여, 복리후생비, 광고비에 대한 지출 과대계상 및 누락 경위, 구체적인 사용처에 대해 집중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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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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