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연장에서 신나는 여름을

어린이용 공연 봇물…뮤지컬·클래식·창극등 다양성큼 다가온 여름만큼 어린이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공연 무대로 봇물을 이루고 있다. 방학을 맞을 학생들을 위해 마련되는 공연이 다양하다. 부모가 함께 즐기기에 손색없는 공연도 다수여서 가족 나들이에도 적당할 듯 하다. ◆ 뮤지컬 어린이 난타=언어가 없는 퍼포먼스가 어린이들에게는 적당치 않다는 의견을 감안, 노래와 대사가 살아있는 뮤지컬로 재각색했다. 성인용 '난타'처럼 무대를 결혼 피로연을 준비하는 식당 주방으로 옮기고 객석과 함께 하는 체험 등을 강화한다. 8월 1일~25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 (02)739-8288 ◆뮤지컬 토토=극단 동숭아트센터가 제작한 창작 뮤지컬. 사전제작 시스템을 도입해 1년 여 이상 기획, 올 4월 첫 공연 당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백 스테이지 투어 등 이벤트도 준비된다. 7월19일~8월11일, 1만5,000원~2만원,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741-3991 ◆뮤지컬 '노틀담의 곱추'= 빅토르 위고 작 '노틀담 드 파리'를 가족뮤지컬로 각색했다. 종지기 콰지모토가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를 만나면서 겪게 되는 사건을 그린 다. 7월27일~8월11일 한전 아츠플센터, 2만~5만원, (02)3486-0145 ◆뮤지컬 '큐빅스'=SBS에서 방영중인 애니메이션을 뮤지컬로 옮겼다. 6일~28일까지 리틀엔젤스 예술회관ㆍ서울교육문화회관 동시 공연. 지난해 8월 국내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전역에 동시 방영됐던 화제작이다. (02)922-3093 ◆가족 오페라 '마술피리'=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를 가족용 오페라로 꾸며 지난해 1월 첫 공연시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음악감독과 출연진, 연출자를 모두 교체해 오는 8월3일부터 11일까지 예술의전당 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02)580-1300 ◆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4월~12월 매주 셋째주 토요일에 계속되는 공연으로 정치용 지휘의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함께 박은희 홍승찬 등이 해설자로 나선다. 방학 기간인 7월 20일에는 베토벤 교향곡 7번 3악장 등 베토벤 음악을 살펴본다. 오후5시, 6,000원~1만2,000원 (02)580-1135 ◆스쿨 클래식=청소년들과 클래식 초보자들을 위한 강의 콘서트. 8월 3일부터 네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소프라노 김인혜의 연주ㆍ해설로 성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을 듣는 '노래의 날개 위에'(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를 시작으로 성악가 샤론 웰러의 '눈으로 듣는 바로크 음악', 피아노 트리오가 무대에 서는 '트리오의 모든 것'이 19~20일 호암아트홀에서 각각 이어진다. 22일에는 오르가니스트 오자경이 대한성공회 성당에서 '한 여름 밤의 베니스'를 주제로 공연한다. (02)780-5054 ◆극단 사다리의 '모자와 신발'= 신발을 찾아 떠나는 모자의 여행기. 대사보다는 배우의 움직임으로 사물을 표현한다. 지난 5월 대학로에서 공연돼 화제를 모았다. 28일~8월11일, 1만원~1만2,000원,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02)580-1300 ◆어린이 창극 '토끼와 자라의 용궁여행'=판소리 수궁가를 어린이 창극으로 각색한 앙콜 공연. 무대 장치와 조명을 객석까지 확장, 바닷속 용궁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7월25일까지 예악한 관객에 한해 공연과 함께 타워호텔 수영장을 무료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한다. 타워호텔 숙박과 공연 관람을 엮은 여름 패키지도 구입할 수 있다. 김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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