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태그` 연내 선보인다

대형 할인점에서 물품을 들고 센서를 통과하면 가격 계산은 물론 원산지ㆍ유통기한 등 상품에 대한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전자태그(RFIDㆍ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가 연내에 선보인다. 정보통신부는 17일 전자태그 보급 확대를 위한 `U-센서네트워크(USNㆍUbiquitous-Sensor Network) 기본계획을 확정ㆍ발표했다. USN은 물품 등에 전자태그를 붙여 사물의 정보 및 주변환경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 관리하는 것으로 전자태그를 붙인 제품은 스캐너로 일일이 제품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센서를 지나치기만 하면 각종 정보가 단말에 직접 입력된다. 이를 위해 정통부는 올해 총 138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추진체계 구축 ▲국제표준 개발 ▲시범서비스 ▲전자태그용 주파수 공급 및 출력제한 완화 등의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한국전산원에 USN센터를 설립하는 한편 각 대학 연구센터 지정을 통해 USN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전자태그가 활성화되면 제품의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유통경로와 재고 등의 효율적인 파악이 가능해져 유통 관련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정두환 기자 d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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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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