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빛은행 공채 경쟁률 50:1

1만명몰려 취업난 실감 '경쟁률 50 대 1'. 200명의 대졸 신입행원을 뽑는 한빛은행에 무려 1만명이 넘는 취업희망자들이 몰려 들어 대졸자들의 심각한 취업난을 실감케 하고 있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29일 "합병 이후 최초로 대졸 신입행원을 채용하기로 하고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한 결과 지원자가 1만1,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번 신입행원 채용에는 특히 대졸자 및 대졸 예정자 외에도 대학원 졸업생은 물론 공인회계사(CPA), 미국 공인회계사(AICPA) 등 전문 자격증 소지자와 해외 대졸자들도 대거 응시했으며, 토익점수가 900점 이상인 사람도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관계자는 "전공 및 학과 위주로 주요 대학 출신자들만 추천 형태로 채용하던 형태에서 탈피, 전공제한 없이 인터넷을 통해 접수했으나 이렇게 많은 지원자들이 몰려들지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서류전형을 진행하는 작업만 해도 만만치 않은 인력과 시간이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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