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北 무단방류 걱정 끝"… 임진강 군남댐 완공
당초 예정보다 1년5개월 앞당겨
연천=김광현기자 ghkim@sed.co.kr
군남홍수조절댐이 당초 예정보다 1년5개월 앞당겨진 30일 완공된다. 군남댐은 임진강 상류에 설치돼 북한의 무단방류로 인한 피해와 홍수를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임진강 상류에 건설중인 군남홍수조절댐이 당초 예정보다 1년5개월 가량 앞당겨진 30일 완공된다. 이번 완공으로 황강댐 등 북한의 무단 댐 방류로 인한 피해 예방은 물론 본격적인 우기철을 앞두고 임진강 하류의 홍수피해를 막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남댐은 콘크리트 중력댐으로 높이 26m, 길이 658m, 총저수량 7,160만톤 규모다. 수문은 총 13개로 롤러 게이트 수문이 중앙으로 7개, 레디얼 게이트 수문이 좌우에 3개씩 배치됐다.
사업비 3,180억원이 투입된 군남댐은 1966년과 1998년,1999년 세 차례에 걸쳐 임진강 하류에서 홍수피해가 나자 당초 홍수피해 방지 차원에서 2011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됐다. 하지만 북한이 임진강 상류에 '4월5일댐'을 건설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3억~4억톤 규모의 황강댐 담수를 시작하자 무단 방류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댐 완공 시기를 앞당기게 됐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야영객 6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하면서 댐 증축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군남댐은 주변 정비사업을 위해 내년 12월까지 4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관리사무소와 주차등 등 부대시설과 공원 조성 등을 마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 임진강건설단 김윤희 차장은 "북한의 무단 댐 방류 등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휴일과 야간 공사를 강행해 왔다"고 밝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