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작년 벤쳐기업수 첫 감소 2,614社 줄어

벤처기업 지정제도가 실시된 이후 지난해 처음으로 벤처기업 수가 줄었다. 2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벤처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8,778개사로 2001년보다 2,614개사가 줄어들어 23%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 수는 중소기업청이 벤처기업 확인업무를 시작한 98년 2,042개사, 99년 4,934개사, 2000년 8천798개사, 2001년 1만1,392개사로 매년 늘었지만 지난해 처음 감소세로 돌아섰다. 이는 정부의 벤처기업 건전화 방안에 따라 벤처기업 확인기준이 강화된 이후 기존 벤처기업의 지정취소 및 신규기업의 벤처확인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01년에는 벤처확인 취소건수가 313건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638개 업체가 지정 취소됐으며 유효기간 만료에 따른 재심사에서 1,976개사가 요건 미달로 벤처자격을 상실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관련기사



김민형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