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류·식품업계, 산불지역 구호품 속속

주류·식품업계가 사상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속속 온정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두산 주류BG는 이달 21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뉴그린 소주 1병을 판매할 때마다 5원씩을 적립, 전액을 최근 산불 피해를 당한 강원지역 이재민에게 전달키로 했다. 두산은 이 기간 최소한 1억 2,000만병의 소주를 판매, 6억원 상당의 성금을 모을 것으로 예상하고 6차례에 걸쳐 매달 10일 강원도청에 전달할 계획이다. 하이트맥주도 5,000만원 상당의 먹는샘물 퓨리스 5,600상자를 고성군청과 강릉·삼척·동해시청에 전달했다. 동양제과도 이 지역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의 긴급식량으로 3,600만원 상당의 초코파이 2,000박스를 보냈다. 이밖에 빙그레와 제일제당도 지난주 이 지역에 3,000만원 상당의 매운콩 라면 등과 2,100여만원 상당의 음료·햇반 등을 각각 긴급 전달했다. 임웅재기자JAELIM@SED.CO.KR 입력시간 2000/04/1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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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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