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웰빙 포트폴리오] 교보증권 'PEF매니저스 특별자산 펀드'

교보증권이 지난 6월15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PEF매니저스 특별자산 펀드’는 선진 10개국에 상장돼 있는 PEF(사모투자펀드) 및 PEF운용회사에 투자하는 펀드다. PEF는 소수의 개인 및 기관투자자로부터 돈을 모집해 저평가된 기업을 인수한 뒤 가치를 높여 되파는 걸 목적으로 하는 것으로 지난해 말 기준으로 PEF 주도의 인수ㆍ합병(M&A) 규모는 7,000억 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 방식은 최근 새로운 M&A 기법으로 각광을 받으며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PEF는 고수익 추구 펀드임에도 일반 소액 투자자들은 그 동안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이 막혀 있었다. 그러나 세계 2위의 사모펀드인 블랙스톤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데 이어 PEF 및 PEF운용회사(PEF매니저스)의 거래소 상장이 이어지고 있어 일반투자가들도 PEF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열리고 있다. 글로벌 PEF매니저스 펀드는 글로벌 PEF지수인 S&P Listed Private Equity Index를 추종하는 해외투자 인덱스펀드로 최근 투자자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지수는 산출일(2004년11월21일)부터 지난 4월30일까지 약 120% 상승해 같은 기간 MSCI 월드지수를 70%포인트 웃돌았다. 비상장PEF의 투자 기간은 보통 5년 이상이지만 이 상품은 환매 요청 시 7일 후에 환매가 이뤄지고 3개월 이후에는 환매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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