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9일 한솔제지(04150)의 1~4월 실적이 호조세를 보였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8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오만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경기회복 지연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3,292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11.0% 감소한 516억원에 그쳤지만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연간 이익률인 14.2%보다 오히려 1.4%포인트 상승한 15.6%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오 애널리스트는 이어 “인쇄용지 및 백판지의 내수 및 수출판매 단가가 원재료 인상분을 적절히 반영하고 있으며 환율의 하향안정세가 예상됨에 따라 1분기 실적악화의 원인인 외화평가손실 120억원은 외화평가이익으로 상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