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당선자는 25일 “쌀 재고 증가 등 쌀문제를 아직 누구도 풀지 못하고 있다”면서 “공무원, 정당, 여론과 맞부닥치고 3년, 5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해결책을 제시하겠고 쌀문제를 중심으로 농업과농민문제를 다뤄 임기중 반드시 해결해 보겠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자신의 고향인 경남 김해를 방문, 지역관계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서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어도 이를 뒤로 미루지 않고 병을 키우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북핵문제가 여러가지로 복잡하고 긴장과 갈등이 반복되면서 시간이 걸릴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평화적으로 잘 풀릴 것으로 확신하며 꼭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경제문제에 대해 “올해도 중국과 1, 2위를 다투는 착실한 성장을 하게될 것”이라며 “성장만 목표로 삼지 않고 물가나 집값, 환율, 이자 등을 흔들리지않고 안정된 기조로 꼼꼼히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안의식기자 esah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