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이후 주가 조정을 받아온 조선주에 대해 지금이 매수 적기라는 주장이 나왔다.
골드만삭스는 19일 “지난 4일간 조선주들은 13% 가량 떨어졌다”며 “대우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등은 바닥에서 건져올리기에 충분해 보인다”고 말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원화 강세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 존재하고 있지만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LNG선에 대한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한진중공업에 대해서는 “최근 주가 하락으로 자산가치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조만간 결정될 율도 부지 개발 승인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로 각각 3만8,000원과 3만6,000원을 제시했다. 대우조선해양과 한진중공업은 이날 나란히 반등에 성공해 2만8,350원, 2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