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정치와 절연 확고"박지원 대통령 정책특보는 30일 "김대중 대통령이 정치에 관여하지 않고, 즉 민주당을 원격조종하지 않고 정계개편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성실하게.충실하게.확실하게 김 대통령을 보필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을 박 특보와의 일문일답.
-대통령 특보로 청와대에 복귀한 소감은.
▲ 김대통령이 성공적으로 잔여임기 1년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조용히.차분히.착실히 김대통령을 보필하겠다.
김대통령은 민주당 총재직을 떠난 뒤 수차례에 걸쳐 정치와의 절연을 선언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과거 우리 정치사의 불산을 핑계로 이러한 김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왜곡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박 특보에게 주어진 임무는.
▲ 나에게 주어진 업무는 현안들을 풀어가면서 국가 중대사인 월드컵.부산 아시안게임 등에도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라는 대통령의 당부 말씀이 있었다.
안의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