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체인 삼성SDS는 자바코스, 멀토스코스, 네이티브코스 등 세계 3대 스마트카드칩용 운영체제(COS)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SDS 관계자는 “올초 3대 스마트카드 칩용 운영체제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주 금융결제원의 멀토스 스마트카드 응용프로그램 개발사업자로 선정됐다”며 “이에 따라 현금카드, 직불카드 등의 기능표준을 선정하고, 카드대금 지불관련 암호화와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또 “10월부터 은행권 스마트카드 전환사업이 추진되면서 국내 금융권 스마트카드 시장규모가 1억2,000만장 규모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삼성SDS가 응용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하는 멀토스 스마트카드는 이중 절반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세계 카드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비자카드와 마스터카드는 각각 자바코스와 멀토스코스를 스마트카드용 운영체제로 채택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