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휴대전화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5일 관련업계와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월 중국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13.3%에서 3% 포인트 올라간 16.3%를 기록했다. 반면 노키아와 중국시장을 양분했던 모토로라는 20.0%에서 9.2%로 주저앉아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모토로라를 처음 추월했을 때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판매량은 153만대였지만 올 3월에는 240만대로 5개월만에 60%가 늘었다”며 “프리미엄 중심으로 제품 구성을 확대하고 유통 채널을 다양화해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