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자동로밍이 가능한 지역이라면 전세계 어디에서나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3GSM 세계회의’가 열리고 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T로그인 서비스로는 처음으로 해외로밍 시연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T로그인은 노트북에 USB형태의 모뎀을 꽂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SKT는 앞으로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등 현재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중인 16개국을 중심으로 T로그인 해외로밍을 시작할 계획이다.
SKT의 한 관계자는 “T로그인 해외로밍 서비스는 해외에 머무르는 동안 인터넷을 자주 이용하는 비즈니스맨이나 여행객들에게 아주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