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엑손, 사기혐의로 34억弗 벌금

납부로열티 고의적 누락세계 최대 석유기업 엑손이 사기혐의로 34억달러의 벌금을 물게 됐다고 BBC가 6일 보도했다. 엑손은 알리마바주에 있는 천연가스전을 개발하면서 주정부에 납부해야 할 로열티를 고의적으로 과소계상, 10억달러 이상의 금액을 누락시켜 온 것으로 전해졌다. 알리마바주 순회법원은 판결문에서 "사건이 불거진 후에도 엑손이 혐의를 시인하고 있지 않아 무거운 벌금형을 내리게 되었다"고 밝혔다. 엑손은 이에 불복, 주최고법원에 항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엑손은 최근 유가, 천연가스 가격상승으로 순익이 급증하고 주가 또한 상승세로 타고 있으나 이번 벌금형 선고로 기업이미지에 오점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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