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표준지수에 추가로 편입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12일 코스닥 시장에서 태웅은 전일보다 7.32% 오른 9만2,400원을 기록했다. MSCI지수를 관장하는 미국의 MSCI바라(Barra)사는 이날 새벽 “MSCI 한국 표준지수에 태웅이 새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SCI 한국 표준지수 구성 종목은 기존 95종목에서 96종목으로 늘어났다. 태웅은 그동안 중소형 지수에 편입돼 있었으나 이번에 표준지수로 승격됐다. 이 같은 결정은 오는 27일 장 종료 직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이기봉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태웅의 표준 지수 내 비중은 0.2%이고, 상장지수편드(ETF)들이 변경 당일 태웅에 대해 약 60억원 정도를 순매수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