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소니 ‘베가 시어터’ 편 外

■소니 `베가 시어터` 편 `늑대들이 잊을 수 없는 것` 미국의 흑인 재즈 가수 넷 킹 콜과 그의 딸 나탈리 콜이 듀엣으로 부르는 `잊을 수 없는 것(Unforgettable)`이 화면 속에 울려 퍼진다. 그러나 이들 부녀가 노래 부르는 것은 아니다. 주인공은 바로 서글픈 감상에 젖은 늑대 일가족.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황야의 깎아지른 절별 위에서 울고 있는 늑대들은 시청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동시에 `코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화면은 서서히 줌 아웃 되면서 황야의 돌 위에 앉아 있는 늑대들은 소니 베가 시어터 시스템의 이미지와 광고 속의 멘트처럼 `잊을 수 없는` 감동을 남기고 사라진다. 소니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홈시어터 대표 브랜드인 베가 시어터(WEGA Theatre) 광고에 감성 마케팅을 도입, 성공적인 광고 효과를 얻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태제과 크래커`IVY` 편 `광고에 나오는 여주인공 도대체 누구지?` 차이코프스키의 `사탕요정의 춤`처럼 IVY에서도 `IVY의 요정`이 등장한다. 광고에 등장하는 IVY요정은 마치 겨울을 깨우는 봄의 요정 같은 모습. 요정이라는 신비감을 모델에서도 느끼게 하기 위해 국내 무대는 처음인 홍콩의 떠오르는 신예 얼굴 `도리스`가 발탁됐다. 동양계지만 언뜻 보아도 이국적인 이미지와 깨끗한 마스크에 무용을 전공해 몸 동작이 예사롭지 않아, 음악에 맞춰 춤추는 요정을 이미지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다. 요정의 신비감 뿐 아니라 국내 TV에 처음 등장하는 얼굴로 보는 이로 하여금 `누굴까?` 하는 호기심을 자아낸다. 이번 TV CF는 신예 모델의 깔끔하고 순수한 이미지를 부각해 시청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길수기자 coolas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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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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