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ㆍ학원ㆍ가정 역할을 함께하는 방과후 ‘24시 다기능학교’ 20곳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모두 600명(30개 반)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게 되는 다기능학교는 오는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도에 따르면 10개 시ㆍ군 맞벌이, 저소득층 가정 밀집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선정된 다기능학교는 ▦수원 고색초ㆍ파장초 ▦성남 신흥초ㆍ도촌초 ▦고양 모당초ㆍ안곡초 ▦부천 상미초ㆍ부천초ㆍ고강초 ▦광명 광명초 ▦안산 호원초ㆍ상록초 ▦남양주 오남초ㆍ용신초 ▦의정부 동암초 ▦시흥 송운초ㆍ연성초ㆍ계수초 ▦동두천 생연초ㆍ보산초 등에 설치됐다.
다기능학교는 학교에 따라 1∼3개 반으로 이뤄지고 반마다 20명의 초등학생이 학교 정규수업 직후부터 밤 9시까지 생활한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특별 채용된 보육강사, 특기적성ㆍ교과보충수업 외부 강사 등과 함께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하며 식사도 함께 하게 된다. 다기능학교 이용료는 일부 교육프로그램 수강료를 제외하고 무료이다. 학생은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홀 부모 가정 자녀 등을 우선 선발하게 된다.
도는 각 다기능학교에 우선 내년 2월까지 1곳 당 6,600여만원씩 모두 20억여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