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韓부총리 "빈곤계층 대책 마련에 중점"

"정부경쟁력 세계 30위 불과…혁신해야"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과천청사 대회의실에서 간부회의를 열고 "빈곤계층에 대한 대책마련에 중심적으로 나서라"고 지시했다. 한 부총리는 "재래시장, 택시, 이미용, 음식점 등 영세자영업에 대한 대책이 성과를 내도록 관련 태스크포스팀에서 집요하게 추진실적을 점검, 독려해달라"면서 "직접 현장을 방문해 양극화 해소대책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이어 "빈곤층 외에 잘 되는 계층은 자기 힘으로 뛸 수 있도록 규제개혁과 서비스산업 육성을 통해 뒷받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부총리는 "우리나라 GDP(국내총생산)규모가 세계 11위 수준인 반면 정부 경쟁력은 30위 정도에 머물러 있다"면서 "혁신과 정책품질관리를 통해 정부경쟁력이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잠재성장률 확충을 위해서는 생산성 향상이 필수적"이라며 "기업,금융, 노동분야 뿐 아니라 정부의 생산성 향상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 부총리는 "향후 경제운영에 있어서 무엇이 문제가 될 것이지를 사전에 예측해 적극적으로 대비하는 기능을 강화하라"면서 "충분히 쉬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직원들은 7월말과 8월초에 집중해 1주일씩 휴가를 다녀오라"고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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