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韓-佛 교류협력 기여' 인정

정대근 농협중앙회장 佛 최고훈장 받아

정대근(왼쪽) 농협중앙회 회장이 1일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프랑수아 데스쿠에트 주한프랑스대사로부터 ‘레지옹 도뇌르(Legion d’honneur) 훈장’을 받은 뒤 악수하고 있다.

정대근 농협중앙회장이 한국과 프랑스 교류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프랑스 정부로부터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받았다. 프랑스 정부를 대신해 프랑수와 데스쿠에트 주한프랑스대사가 1일 농협 창립 44주년 창립기념식에 참석, 훈장을 수여했다. 레종 도뇌르 훈장은 지난 1802년 나폴레옹 1세가 제정한 프랑스 최고 권위의 국민훈장으로 국내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지휘자 정명훈씨,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수상했다. 정 회장은 농협의 선진국형 금융기관으로 변신하기 위해 프랑스의 농협격인 ‘크레디아그리콜(CA)’와 업무협력과 포괄적인 전략적 제휴를 맺는 등 교류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농협은 주요 인재들을 뽑아 CA 글로벌 네트워크에 파견해 선진 금융기법을 익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정 회장은 “농협 신용 부문이 장기적으로 가야 할 방향이 CA”라면서 “농민을 위한 은행으로 시작해 세계 최고수준의 금융기관으로 탈바꿈한 점을 깊이 관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CA는 농협에 투신사를 공동설립한 데 이어 펀드상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프라이빗뱅킹(PB)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농협은 창립 44주년 및 통합 5주년을 맞아 창립기념식을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박홍수 농림부 장관, 김광원 국회농림해양수산위원장, 박종식 수협중앙회장, 장일환 산립조합중앙회장, 미야타 아시미 일본 전국농협중앙회장 등 외부인사와 정 농협회장 및 임직원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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