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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짜 택지지구 공공분양 노려라

판교·고양행신등 올 1만3,000가구 공급<br>청약저축 가입자 통장사용 절호의 기회<br>5년후 분양전환 임대 막차 일산2 주목




올해 청약저축통장을 활용해 분양받을 수 있는 알짜 택지지구 아파트들이 대거 분양돼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올해 공공분양 아파트는 성남 판교를 비롯해 19곳에서 1만3,000여가구가 분양된다. 19곳 중에는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용인 구성, 그린벨트 해제 지역인 남양주 가운, 의정부 녹양, 고양 행신뿐만 아니라 아산 배방지구 등이 포함돼 있다. 또 5년 이후 분양 전환되는 공공임대 아파트 중에는 고양일산 2지구가 역세권 단지로 눈에 띈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주공에서 공급하는 분양 또는 분양전환 임대 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에 비해 분양가가 5~10% 가량 저렴한 게 장점”이라며 “청약저축통장 납입횟수 및 금액이 적은 사람은 판교 당첨 가능성이 낮으므로 그외 지역의 알짜를 노려볼 만하다”고 조언했다. ◇서울 가입자도 기회=현재 청약저축 가입자 수는 1순위만 해도 서울 15만2,831명, 수도권 19만2,030명에 달한다. 수도권 택지지구는 20만평 이상이면 해당 지역 거주자에게 30%가 우선 분양되고 나머지 70%는 서울 및 수도권 거주자에게도 분양된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거주자들도 수도권 택지지구 분양에 관심을 가질 만하다. 공공분양과 공공임대의 경우 청약저축 가입자 중 납입횟수와 기간에 따라 우선순위가 주어진다. 최우선순위는 1순위 청약저축통장 소유자 중 5년 이상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60회 이상 납입한 사람 중 불입액이 많은 사람이다. 따라서 판교와 같은 인기지역의 경우 60회 이상 불입한 사람이 아니라면 당첨 가능성이 희박하다. ◇알짜 공공분양은 어디=20만평 이상 택지지구 내에서 분양되는 주요 공공분양 아파트는 ▦성남 판교(가구수 미정) ▦용인 구성(988가구) ▦고양 행신(968가구) ▦용인 보라(762가구) 등이다. 용인 구성지구는 동백~죽전~분당 도로가 지나며 경전철과 분당 연장선이 건설될 예정이어서 분당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신갈ㆍ동백ㆍ죽전지구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가 들어서 있다. 용인 보라지구는 경부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다. ◇5년 후 분양전환 임대 막차=그 동안 공공임대 아파트는 5년간 임대 후 입주자의 선택에 따라 분양전환이 가능했다. 그러나 관련법 개정으로 올해 판교 분양부터는 임대 10년 후에나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만 공급된다. 올해 공급되는 공공임대 아파트 중 눈에 띄는 곳은 오는 9월 분양 예정인 고양 일산2지구. 29~33평형 1,000가구가 5년 후 분양전환 가능한 임대아파트로 공급된다. 고양 일산2지구는 경의선 일산역과 접해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일산시내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판교에서는 주공이 11월 980가구를 10년 후 전환 가능한 공공임대로 분양할 예정이어서 성남 지역 가입자들이 기다려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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