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반갑다, 필드野!] "나는 타이거가 아니다" 주문을 외워라

봄철 라운드, 과욕 버리고 서서히 시동거는 시기<br>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샷 점검하고<br>내 기량과 파워에 걸맞는 플레이 펼치자<br>목표가 그랜드슬램 달성은 아니지 않는가…


"나는 타이거가 아니다" 주문을 외워라 [반갑다, 필드野!] 봄철 라운드, 과욕 버리고 서서히 시동거는 시기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샷 점검하고내 기량과 파워에 걸맞는 플레이 펼치자목표가 그랜드슬램 달성은 아니지 않는가… 김진영 골프전문 기자 eaglek@sed.co.kr 박민영기자 mypark@sed.co.kr ‘골프황제’라고 불리는 사나이가 있다. 그는 2살 때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퍼팅을 했고 3살 때 9홀을 돌면서 48타를 친 적이 있다. 1994년부터 1996년까지 US아마추어챔피언십을 사상 처음으로 3연패했으며 1996년 미국 PGA투어에 데뷔한 이후 9차례나 올해의 선수에 오르며 필드를 지배해왔다. 최근까지 메이저대회 13개를 포함해 미국PGA투어에서만 모두 64개의 트로피를 모았다. 장타와 정확도, 쇼트게임과 퍼트 능력까지 두루 갖춘 그는 ‘인간이 아니라 골프 기계인 것이 분명하다’는 뜻에서 ‘몸을 뜯어보면 볼트와 너트만 나올 것’이라는 질투 섞인 평가를 받기도 한다. 타이거 우즈(32ㆍ미국). 그는 한 차원 높은 기량과 체력, 정신력으로 세계 골프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때문에 우즈는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둘도 없는 선망의 대상이다. 그를 보면서 골프에 입문하는 인구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이며 그의 역동적인 스윙을 떠올리면서 연습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사람 또한 부지기수다. 하지만 ‘우즈 따라 하기’는 엄청난 ‘마이너스 효과’를 낼 수 있다. 타수로 따지면 그 손해는 충격적일 만큼 크다. 아마추어 골퍼가 티잉그라운드에서 우즈처럼 장타를 날리려고 하면 몸에 잔뜩 힘이 들어간다. 뒤땅 치기나 토핑, 심한 슬라이스가 생기기 딱 좋아지는 것이다. 세컨드 샷을 할 때 우즈처럼 곧장 그린을 공략하면 벙커나 워터해저드를 피하기 어려워진다. 우즈처럼 정확하게 임팩트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고 그린 주변에서 그처럼 퍼터 대신 웨지 샷을 하려다가는 뒤땅이나 생크를 내기 십상이다. 이렇게 우즈처럼 하려다 보면 타수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팔꿈치나 허리는 통증으로 제대로 펴지지도 않는다. 그러므로 새 봄을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필드에 나서는 골퍼들은 ‘나는 타이거가 아니다’라는 주문을 외워야 한다. 이것은 자신감을 버리라는 말이 결코 아니다. 다만 내 기량과 파워에 맞는 플레이와 경기 운영 원칙을 가져야만 한다는 의미다. 특히 봄철 라운드 때는 과욕을 버려야 한다. 아직은 베스트 스코어를 내야 할 때가 아니라 서서히 시동을 걸어야 할 시기. 잔디는 푸른 빛을 띠기 시작했지만 내 골프는 아직 기지개를 켜지 못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겸손한 마음으로 자신의 샷을 점검하고 올해 자신의 중ㆍ장기 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한 해 골프가 즐겁다. ‘골프의 신(神)은 겸손하고 여유 있는 골퍼를 사랑한다’고 한다. 인생도 골프도 한 박자 천천히…. 어차피 우리의 목표가 그랜드슬램 달성은 아니니까. • "나는 타이거가 아니다" 주문을 외워라 • 타이거 우즈 기본기 따라잡기 • '레이어드 룩' 그린 장악 • 7情 잘 다스리면 타수 줄일수 있다 • 클리브랜드 하이보어XLS 하이브리드 • 훼밀리 골프, 스크린 골프 • 던롭 , 더 젝시오 드라이버 • KJ골프, KJ3000 드라이버 • 캘러웨이골프, 레가시 드라이버 • 'DT 캐리' 'DT 롤' • PRGR, TR-500 드라이버 • 핑 'G10 드라이버' • 링스골프 '제렉스 웨지' • 초이스 코리아, '레이디 퍼스트' 볼 • 기가골프 'X-파일 드라이버' • 뱅 '뉴 LD425 드라이버' • 듀렉스코리아 '듀-렉스 골프장갑' • 니켄트, '4DX 에볼버 드라이버' • 아사히 골프 'TZ-5 아이언' • 레이크힐스그룹 '골프장&골프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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