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터파크 "G마켓 덕봤네"

3분기 적자전환불구 주가 상승

인터파크 "G마켓 덕봤네" 3분기 적자전환불구 주가 상승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인터파크가 ‘어닝 쇼크’ 수준의 3ㆍ4분기 실적을 기록했지만 주가는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인터파크가 지분 29.4%를 보유한 G마켓의 실적 호전이 주가 하락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10일 인터파크는 영업손실 8억원을 기록해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66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5.5% 줄었고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13.4% 늘었다. 순이익은 14억원으로 전기에 비해 6%, 전년 동기에 비해 35.9% 증가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인터파크 주가가 이날 떨어지지 않은 것은 새벽 미국 증시에서 자회사인 G마켓 주가가 실적 호전으로 인해 20% 가량의 급등했기 때문”이라며 “다음달 인터파크가 지주사로 전환하면 기존 쇼핑몰 사업과 G마켓 부문의 가치가 동등해져 G마켓이 인터파크 주가에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4ㆍ4분기에 전체 매출의 40% 가량이 발생하는 업종 특성과 열려 있는 인수합병(M&A)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향후 주가는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11/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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