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써어티의 1ㆍ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훨씬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롬써어티는 1분기에 매출액 167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6.05%, 37.07% 증가한 수치다. 회사측은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제품의 수주가 늘면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실적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평가하며 올 실적 개선추세를 감안할 때 주가가 상승 흐름을 탈 것으로 전망했다.
김익상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부터 삼성전자에 공급하기 시작한 메인테스터 매출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실적이 좋아졌다”며 “올해 예상매출 55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프롬써어티 주가는 무상증자 물량 상장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