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가시 기아車 모델로

기아자동차가 세계적인 테니스 슈퍼스타인 안드레 아가시를 내세워 유럽지역 공략에 나선다.6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최근 아가시와 광고 및 각종 행사 참여 계약을 체결한 것을 계기로 앞으로 테니스를 이용한 기업이미지 광고를 제작해 다국적 스포츠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기아차는 2003년 호주오픈 공식 스폰서라는 점을 아가시와 연계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 기아차 해외법인들은 각국의 쇼룸을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기아차 광고와 관련된 테니스공 10만개를 나눠주고, 국가별로 1명씩을 뽑아 호주오픈 관람을 시켜줄 예정이다. 특히 서유럽 지역의 경우 국가별로 20~50명을 뽑아 기아차 모델을 2년간 무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동유럽ㆍ동남아ㆍ중동지역에서도 호주오픈 관람과 자동차 증정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수출판촉팀 관계자는 "아기시는 호주 오픈의 유력한 우승후보로 전세계 고객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며 "고급 스포츠중 하나인 테니스를 기아차 이미지와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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