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 올 재정흑자 급증 전망

09/23(수) 18:44 미국 연방정부 재정의 98 회계연도 흑자폭이 예상보다 훨씬 클 전망이다. 미 재무부는 22일 8월중 재정적자폭이 작년 같은 달에 비해 68%나 줄어든 112억달러에 머물러 8월말까지 98 회계연도 11개월간 318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계연도 마지막 달인 9월에는 각종 연방세금의 분기별 예납이 있어 월중 예산운용이 큰 흑자를 내게 되는데 작년 9월의 경우 월중 499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재무부는 이 때문에 98 회계연도 재정흑자폭이 4개월전에 전망한 390억달러는 물론 2개월전 의회가 전망한 630억달러도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29년만에 처음으로 흑자기록이 확실시되는 미 연방정부 재정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취임했던 지난 69년 이래 계속 적자를 기록해 왔으며 92 회계연도에는 적자폭이 2,900억달러로 사상최고를 기록했다. 미 연방정부 재정이 이렇게 흑자로 전환한 것은 8년간 지속되고 있는 장기호황과 주가상승 덕택에 세수가 늘어난데다 지난해 의회와 행정부의 합의로 세율을 올리고 사회보장지출 축소 등 재정지출을 크게 삭감하는 흑자재정방안을 마련, 시행했기 때문이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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