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1분기 매출5조 돌파. 실적 호조

최종>LG전자, 분기 매출 5조원 돌파,,, 영업익은 사상 2번째 LG전자가 지난 1ㆍ4분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분기 매출이 사상 첫 5조원을 돌파하고, 영업이익도 사상 2번째를 기록하는 등 경영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17일 여의도 증권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올 1분기 매출은 5조1,705억원(수출 3조9,415억원ㆍ내수 1조2,290억원), 영업이익 4,172억원(이익률 8.1%)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7.2ㆍ13.7%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세계 경기 회복 지연, 이라크 전쟁 등에도 불구하고 ▲고가 백색가전 제품군 공략 ▲벽걸이TV(PDP TV)ㆍ이동단말 등 승부사업의 마케팅 성공 등에 힘입은 것이라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하지만 외화 환산손실 및 계열사 지분법 평가손실 등에 따라 경상이익은 2,058억원, 당기순이익은 1,944억원으로 각각 25.5ㆍ11.6% 감소했다. LG전자는 또 LG필립스LCD의 올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늘어난 9,726억원에 달했으나 영업이익은 환차손 등의 영향으로 31% 줄어든 63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LG필립스디스플레이의 경우 TV용 브라운관(CPT) 판매 호조로 매출 10억500만 달러, 영업이익 2,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권영수 LG전자 부사장은 한편 LG카드 지원과 관련해 “현행 지주회사법상 금융 계열사에 대한 유상 증자 참여는 불가능하다”며 “지주회사 출범 취지가 고유사업에 매진한다는 의미”라고 강조, 후순위채 매입 등의 지원에 나설 의사가 없음을 시사했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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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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