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T, 전화 교환 회선 증설 등에 200억 투입

이용경 사장 밝혀

KT는 최근 영남 및 수도권 일원에서 발생한 전화불통사태가 재발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200억원을 들여 전화 교환회선을 증설하는 한편 망 구조개선 작업을 벌인다. 이용경 KT 사장은 3일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통신사업자 대책회의에서 이번 사태가 부산ㆍ수원ㆍ안양ㆍ대구 지역의 설비 여유용량이 부족해서 발생한 만큼 해당 지역 중계교환기 증설과 교환시스템 성능 향상에 200억원을 투입하고 기타 유사 지역에도 상응한 조치를 취해 재발 방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현행 손해배상과 관련된 약관 개정문제에 대해 “정통부와 추후 협의해 나갈 문제지만 일차적으로 책임한도 내에서 철저히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KT는 또 119나 112 등 특수번호를 현재의 시스템에서 즉시 분리하고 통신 수요 급증에 대한 조기경보체제를 도입해 통신 소통률 변화에 따른 단계별 대응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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