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동양메이저 '동양시멘트 지분 매각' 에 주가 급등

동양메이저가 12일 동양시멘트 지분 49.9%(499만주)를 미국계 펀드인 PK2에 매각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양메이저 주가는 전날보다 720원(12.57%) 오른 6,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회사측은 매각대금 2,245억5,000만원(주당 4만5,000원) 전액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지분매각과 함께 전환사채(CB) 주식전환이 마무리 되면 1ㆍ4분기 현재 701% 수준인 부채비율이 200% 이하로 낮아질 것”이라며 “이번 지분 매각은 동양메이저가 지난 2003년부터 지속적을 추진해온 고강도 구조조정의 결정판”이라고 말했다. 동양메이저는 지난해 매출 4,000억원 규모의 세운레미콘을 흡수합병한 데 이어 동양시멘트 지분매각으로 부채비율을 200% 대로 낮춤으로써 올해를 흑자전환의 원년으로 삼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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