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시장 이렇게 공략한다] 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

세계적 전문가가 투자자문 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대표 오이겐 뢰플러)은 적극적인 토착화전략을 구사하는 외국계 투신사. 올해 3월 영업을 개시한 후 4개월만에 수익증권 수탁고 1조원을 달성,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5일 현재 수탁고는 1조6,930억원. 일임자문 운용자산도 3조5,000억원에 달한다. 반면 남짓 동안 총 5조1,000억원에 달하는 신탁자산을 운용하고 있는 것이다. 고성장의 비결은 운용실적. 지난 5월 설정 이후 연 12.30%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하나알리안츠 베스트 국공채 1호'와 6월부터 발매된 '하나알리안츠 베스트 국공채 2호'(12.91%) 등 채권형 및 주식형 펀드가 뛰어난 운용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금리 스왑을 이용, 수익률 변동을 최소화한 '로우듀레이션(Low Duration)06 펀드'를 개발해 저금리 상황속에서의 투자 대안으로 호평받고 있다. 지난 8월 선도적으로 선보인 '사모벤처CB펀드'는 우량 벤처 기업에의 자금 지원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의 투자철학은 철저한 위험관리와 펀더멘탈에 기초한 독자적인 투자 전략에 의한 운용을 통해 지속적인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특히 모든 투자시 정교한 사전 검토를 거치며 고객 포트폴리오 구성을 위해선 자체 리서치와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네트워크의 자문을 받는 것이 경쟁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이다. 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은 하나은행과 독일 알리안츠 그룹의 합작회사. 알리안츠 자산운용사는 최근 인수된 드레스너 은행을 포함해 운용자산 규모면에서 전세계적으로 약 1조1,000억유로(약 1300조 원, 지난해말 기준)이상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굴지의 자산 운용사이다. 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은 5년내에 국내 5위권의 투신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은 신뢰성에 남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신설 운용사일 뿐만 아니라 내부적으로 엄격한 투자 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운용 자산의 건전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오이겐뢰플러 사장은 "위험 대비 수익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세계적으로 투자 지역을 다양화하는 국제적인 투자가 늘어가는 추세"라며, 이는 "전세계를 하나로 묶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하나알리안츠투신운용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 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오이겐뢰플러 사장은 현재 주식시장의 상황에 대해 "미국테러 대참사 등 정치ㆍ사회적인 사건으로 인해 영향을 받고는 있지만 세계 시장은 이러한 어려움을 곧 극복하고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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