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보성녹차 오스트리아 수출

하스앤하스와 MOU체결… 공동브랜드로 현지 판매

보성녹차가 오스트리아 비엔나 최고의 차 전문업체인 하스앤하스(Haas & Haas)와 수출 협약식을 갖고 수출길을 열었다. 보성녹차는 이를 계기로 유럽 등 전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보성군은 최근 보성을 방문한 하우앤하스 대표자와 수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스앤하스는 녹차 전문매장에 보성녹차를 홍보할 수 있는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보성군은 수출시 유기농 인증에 관한 검증서 첨부 등을 통해 최고 품질의 보성녹차 제품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수출된 보성녹차는 하스앤하스와 보성군의 공동브랜드 형태로 판매함으로써 상호 윈윈전략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당초 비엔나 하스앤하스 대표단은 보성을 방문, 녹차 수출에 관한 간담회를 갖기로 계획했으나 보성녹차의 맛과 품질에 관한 확신으로 협약이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오스트리아 수도인 비엔나 중심가에 위치한 하스앤하스는 하스 가족이 세계적인 명차들을 전시판매하는 차 전문점이자 고급 레스토랑으로 전 세계의 녹차를 연 50톤 이상 거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비엔나에 여러 곳의 분점을 갖고 있으며 비엔나 슈테판 성당 후문에 위치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도 유명하다. 피터 하스 하스앤하스 대표는 이날 "황금명차, 녹차유, 녹차 한과 등 녹차를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면서 "9월부터 11월까지 비엔나 프로모션대회에서 '보성녹차 특별전'을 기획하는 등 보성녹차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이를 토대로 명품 보성녹차를 유럽은 물론 전 세계로 확산시키는 계기로 활용하기로 하고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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