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는 인터넷 브라우저인 익스플로러의 보안상 결점이 발견돼 보안패치를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발견된 보안상 결점은 악의를 가진 웹사이트 관리자가 익스플로러의 도메인 보안기능을 악용할 경우 제한된 사이트에 접근해 개인정보 등을 빼낼 수 있는 오류다.
MS는 이 보안상 결점을 고칠 수 있는 패치파일을 홈페이지(www.microsoft.com/korea/technet/security/current.asp)에 공개했다.
익스플로러의 도메인 보안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의 PC나 도메인의 데이터에 다른사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제한된 사이트`,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 등으로 등급을 설정할 수 있는데 이날 이 기능을 무시하고 접근이 제한된 사이트까지 접근할 수 있는 오류가 발견됐다.
한국MS 관계자는 “아직 이 결점으로 인한 피해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를 악용할 경우 일반 사용자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