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특별위원회(위원장 朴尙圭)는 중소기업인들의 경영애로 상담을 위해 98년 하반기 `애로타개 전국순회 현장민원실'을 오는 14일부터 보름동안 개최할 예정이라고 12일 발표했다.
현장민원실은 지난 상반기 서울 등 12개 지역에서 개최됐으며 이번엔 평소 민원해결 상담 기회가 적은 울산과 구미, 진주, 순천, 의정부, 원주 등 6개 지역에 열린다.
재경부, 산자부, 건교부 등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의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현장민원실은 자금.창업.인력.기술.판로.무역실무.세제.수출보험.공장 인허가.신용보증.하도급 문제 등 애로사항을 접수한뒤 가능한한 현장 해결하는 서비스 제도다.
지난 상반기 운영결과 민원실을 방문한 기업인은 5천1백30명으로 모두 4천2백3건이 접수돼 현장조치(3천1백95건), 장단기 과제(7백78건), 조치불가(2백30건) 등으로 처리됐다.
또한 중소기업청은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 촉진을 위한 제2회 `산.학.연 전국대회'를 이날 오전 朴泰榮산자부 장관과 秋俊錫중기청장 등 관계 인사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엑스(COEX) 태평양관에서 개최했다.
중기청은 전국대회에서 공동기술 개발에 선도적 역할을 해온 조선대, 창원대,순천향대 등 12개 우수대학과 ㈜한국닉스 대표 姜鉦植씨 등 유공자 22명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산.학.연 공동기술 개발사업은 대학과 연구소가 인근에 위치한 중소기업과 협력체제를 구축, 공동 기술 개발을 도모하는 것으로 지난 93년이후 특허 및 실용신안출원 3백70건, 시제품 개발 1천2백69건, 공정개선 1백96건 등의 성과를 올렸다.